한국항공대학교(총장 이강웅)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이하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과기부가 2015년부터 실시해온 SW중심대학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의 SW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각 대학의 SW교육을 혁신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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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SW로 미래 Air Mobility 사회를 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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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목표 |
■ SW 2.0 전공교육 ○ SW2.0 as a fundamental shift in how we write software ○ 기존 알고리즘 방식의 SW개발역량(SW1.0)을 기반으로, 인간-AI 공존시대가 요구하는 기계학습 방식의 SW 개발역량이 더해진 전문역량 ○ SW1.0 전공기초 : - 기존 프로그래머가 알고리즘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역량 육성 ○ SW2.0 전공심화 : - 최신 AI ‧ SW 기술을 반영한 3개 전공 트랙(고급SW, AI, 데이터)으로 구성 - 프로젝트 중심학습과 플립러닝 교육을 통해 AI/SW 전공 심화역량을 육성 ○ 모듈형 전공교과 : - 전공심화 교과목을 핵심교과와 6개 세부주제로 모듈화하여 세부 전공 심화역량을 선택적 개발 |
■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실전형 산학협력 교육 ○ 산업체수요반영 : - 기업 임직원,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과정혁신위원회’, ‘산학협력위원회’를 신설 - 위원회 의견을 교육과정 개선에 적극 반영하는 선순환 환류 체계 구축 ○ 현장형교육체계 : - ‘이론 → 실습 → 프로젝트 → 인턴 → 취‧창업’ 체계 구축과 산학프로젝트‧인턴십 의무화 ○ 산학 학석사연계과정 : - ‘학부(3년)+인턴십(1년)+대학원(1년)’의 학석사연계과정 신설 |
■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실전형 산학협력 교육 ○ 입학 전 AI‧SW교육 : - 입학 전 신입생 대상으로 SW 학습 동기부여를 위한 교육 시행 ○ AI‧SW 기초교육 : - 전교생 교양필수인 ‘컴퓨팅적사고와 문제해결’에 ‘인공지능소개’를 추가하여 전 학생 AI‧SW 기초 2과목(5학점) 이수 의무화 ○ AI‧SW 연계전공 : - 비 SW 분야 전공생 대상의 다양한 연계‧융합전공을 AI융합학부 내 설치하고, 전체 학부(과) 대상으로 확대 운영 추진 |
■ 사업단 소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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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국항공대는 단과대학인 인공지능(AI)융합대학을 설립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공과대학과 항공·경영대학 등 2개 단과대학 체제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모빌리티에 특화된 AI·SW 인재를 양성하는 AI융합대학이 추가됐다. 이 대학은 3개 단과대학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한국항공대 총장 이강웅 교수
한국항공대는 AI융합대학을 설립하고 △AI·SW 개발능력을 갖춘 전문인력 △미래 에어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AI·SW 융합인력 △AI·SW 활용능력을 갖춘 AI+X 이중언어인을 양성하기로 했다. 이중언어인은 개인 전공 능력과 함께 기계학습 활용능력을 갖춘 인력이다.
이강웅 한국항공대 총장은 지난 4월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면서 AI융합대학의 추진 목표가 더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내 86개 기업, 연구소, 지자체, 정부기관 등 협력기관과 긴밀한 산·관·학 협력을 해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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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사회 / 강준환 기자 / 2021.05.27
한국항공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과 ‘기능성세라믹소재 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에 동시 선정됐다. 사업기간은 2021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5년이다. 이 두 사업은 산자부 ‘2021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11개 신규 사업에 속한다.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을 주관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매년 새로운 사업을 선정하여 산업별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할 대학 및 기관을 모집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석.박사 교육과정과 산학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취업까지 연계시킨다.
■ LINC+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차세대 항공우주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가 양성
‘신산업융합형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양성사업’(연구책임자 : 소프트웨어학과 박종서 교수)은 첨단 제조업 발전에 필요한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항공대와 인하대, 광운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산업 디바이스에 내재화되어 실시간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처리, 분석, 제어하는 시스템을 말하는 ‘임베디드시스템’은 각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술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임베디드시스템이 산업 전반에 폭넓게 적용되면서 핵심기술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산업현장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능형 임베디드시스템의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항공대는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으로서의 강점을 살려 차세대 항공우주 임베디드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항공우주, AI, 무인기, 영상처리, 항공안전 등 핵심요소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항공우주 임베디드시스템 개발을 위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과의 연계를 통해 ‘AI 드론’에 관련된 교육과정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 고급인력 부족한 세라믹 산업 인재 양성...유리소재 및 세라믹기초 교육과정 개발
‘기능성세라믹소재 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연구책임자 : 신소재공학과 최용규 교수)은 국가기반산업의 핵심 소재인 세라믹의 고부가.첨단화를 위해 소재 및 제조공정을 연구할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대가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항공대와 한양대, 공주대, 창원대가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세라믹 산업은 4차 산업혁명 발전에 필수적인 첨단소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타 산업 대비 35% 수준으로 매우 낮아, 수입 의존도가 66.4%에 이를 정도로 발전이 더딘 상황이다.
‘기능성세라믹소재 혁신 R&D 전문인력양성사업’은 이런 산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세라믹 소재를 4대 분야(유리, 광.전자, 엔지니어링, 내화물)로 나누고 분야별 석.박사 전문인력을 양성해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대학은 분야별 트랙을 담당하며 석.박사 인증과정을 개발한다. 한국항공대는 이 중 유리소재 트랙을 맡아 세라믹기초 트랙, 유리 트랙, 융.복합 지정트랙을 운영한다. 트랙별로 기초-심화-응용 단계에 이르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컨소시엄 기업과의 산학 프로젝트 연계를 통해 취업으로까지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