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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중심대학 공동 해커톤 본선 수상자와의 인터뷰

  • AI융합대학 기자단
  • 2022-07-18

지난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 동안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힘, 소프트웨어" 를 주제로 SW중심대학 공동 해커톤 2022 본선 대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본선대회는 SW중심대학 SW전공 융합연계전공자 및 디자이너, 멘토 및 운영진 등 총 250명 내외를 대상으로 개발자 및 디자이너들이 팀을 구성하여 앱, 서비스, 라이브러리를 구현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고유진, 정수현, 조민성 학우가 수상을 하였고 소프트웨어학과 조민성 학생과 비대면 인터뷰를 진행해보았다.

 

 

 

[인터뷰 내용]

 

A: 교내에서 진행했던 해커톤과 본선 해커톤과의 차이점은 무엇이었나요?

 

일단 팀원들이 아예 모르는 분들이셨고, 먼저 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올려 동료를 모으는 방식인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었습니다.

저는 새로운 분들과 만나서 같이 작업하는걸 즐기는 편이라, 본선 해커톤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더욱이 본선 해커톤은 2박 3일이다보니, 중간중간마다 같이 술도 마시면서 이야기도 나누고, 여러모로 재밌게 즐겼습니다.

 

 

 

A: 서로 다른 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팀을 이루며 힘들었던 점이 있었다면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아이디어에 대한 조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록 기초적인 아이디어의 토대는 제가 만들었지만, 그 이후에 세부적인 내용과 방향성은 팀원들과 나누어봐야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팀원들 간의 의견 조율이 필요했고, 이를 통합해 일을 분배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A: 본선 때는 어떤 주제로 해커톤을 진행했었나요? 주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부탁 드립니다!

 

개발자라면 모두들 알고 있을 Visual Studio Code의 테마를 개발했습니다. 

배포까지 끝난 상황이니, VSC의 Plugin탭에서 Macintosh Theme을 검색하시면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이번 본선 해커톤 역시 <디지털 전환>이 주제였습니다.

저희 팀은 <20년도 디지털>로부터 <90년도 디지털>의 전환을 포인트로 잡고, 90년대의 Mac OS와 Window OS의 테마를 모티브로 가져와 VSC의 테마를 개발했습니다.

대회에서는 추가적인 유틸리티도 개발을 하였는데, 이는 배포에 포함하지 못하여 아쉬운 것 같습니다.

 

 

 

A: 이번 해커톤 본선 수상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2박 3일은, 잠을 안자고 일을 하기엔 생각보다 긴 시간인 듯 합니다. 하지만 즐거운 일을 하기엔 짧은 시간이죠. 그리고 마음 맞는 사람들과 떠들며 지내기엔 눈 깜짝할만한 시간 같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반복되는 루틴들을 부수고, 새로운 자극을 찾으러 노력하죠. 그러한 면에서 이번 해커톤은 저에게 참으로 왁자지껄했습니다. 

한 학기를 마친 시점에서, 특별한 방학을 시작하기에 좋은 출발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와 짧은 시간 어울려주었던 모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