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KAU 콜리키엄"이 2022년 9월 23일 본교 KAU Vision Hall에서 홍남기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한국항공대 석좌교수) 및 조래수 Aptiv Korea 대표와 함께 진행되었다. 이번 콜로키엄은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Aptiv Korea의 조래수 대표와 이진원 설계 담당 이사의 "Future mobility & Autonomous driving" 강연과, 그리고 참여 교수 및 학생들과 함께 자율 주행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한 주제로 패널 토의로 진행했다. Aptiv는 전 세계 127개의 제조 시설과 12개의 주요 기술 센터에 190,0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술 리더로, 깊이 있는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전문성을 통해 모빌리티의 가장 어려운 과제를 해결하는 자동차 부품 소프트웨어 회사로, 최근 자율 주행 관련 다수 M&A를 진행하였고, 현대자동차와 합동 벤처 Motional을 설립하는 등 자율주행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조래수 대표는 현대자동차에서 25년 재직 후 ZF TRW Korea 부사장 역임을 거쳐 현재 Aptiv Korea 대표로 재임중이다.
"Future mobility & Autonomous driving" 강연 중인 조래수 Aptiv Korea 대표
"Future mobility & Autonomous driving" 강연 중인 이진원 Aptiv Korea 설계 이사
조래수 대표는 강연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자동화(Autonomous)가 미래의 이동 수단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고 전했다. 자율 주행 차, 도심 항공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디지털 물류가 대표적인 상용화 예정 분야이며, 현재의 자동화 기술은 충분히 준비되어 있기에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완화된 제도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산업계도 안주하지 않고 시장과 기술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이 필수라고 전했다. 이진원 설계 이사는 현재 전세계의 자율 주행 기술이 3단계로써, 정부의 적절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궁극적인 5단계 완전 자율 주행 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꾸준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연 이후 진행된 패널 토의에서 질문 중인 홍남기 전 기획재정부 장관(현 한국항공대 석좌 교수)
"제 1회 KAU 콜로키엄"의 성공적 마무리 후 참여자들과 함께한 기념 촬영
강연 이후 패널 토의에서는 이장원 교수(항공전자정보공학부), 이유철 교수(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그리고 최영훈 교수(스마트드론공학과)가 참여했다. 세 교수는 빠른 기술 혁신 속에서도 충분히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발전 속도에 발 맞추어 제도 등 기타 환경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래 모빌리티 사회에서 자율 주행은 매우 좋은 교육 테마로, 대학은 기계, 컴퓨터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벽을 허물고 융합적 사고를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패널 토의 후 이어진 질의 응답 시간에도 참여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로 첫 번째 콜로키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세계 최대의 전투기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우리 대학이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 "2022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28일 오후 KAU Vision Hall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록히드 마틴의 로버트 랭(Robert Laing)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회 심사를 위해 참석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본교 교직원 및 학생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소형 무인항공기를 제작 또는 운용하는 STEM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전공지식을 직접 활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올해 공모전은 멀티로터 드론의 자율비행 코딩 경진대회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대회 과제는 멀티로터 드론으로 QR코드, 이미지, 표식 등을 인식하고 주어진 지시사항을 이행하여 최종 착지하는 것으로, 비행의 속도와 착지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허희영 총장은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 행사는 교과서적 항공우주기술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개인의 창의력을 발현하고 역량을 키우는 훌륭한 행사로 학생들의 상상력과 독창성, 그리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미래산업의 핵심인 AI를 이용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팰콘 챌린저 행사가 도전정신이 충만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우리 대학의 독보적인 행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항공산업계 이벤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국항공대 행사는 매해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해왔기에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록히드 마틴의 최신 기술 집약체인 F-35 Lighting II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진로부터 미래 전투기까지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록히드 마틴은 다분야에 걸쳐 새로운 엔지니어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본교 학생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가 특히 많았는데, 록히드 마틴은 이에 대해 기계에 대한 의존은 결국 신뢰성의 문제로 민간사용에 문제가 적겠지만 전투 맥락에서는 인지나 셀프 러닝 등에서의 인간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고 미래의 무기 및 전투기의 화두는 감지기술과 정확성 등이라고 말했다.
AI기반 멀티로터 드론을 조종하여 과제를 수행중인 학생들
이어진 대회 본선에서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총 67개의 팀 중 사전심사와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여 프로젝트 발표를 가진 후,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의 평가 하에 1~4위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록히드 마틴 해외본부 탐방의 기회가, 5위~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리 대학은 록히드 마틴을 비롯한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어 타대학과는 차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우승자에게는 각 기업의 해외본사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에어버스사와의 ‘AIRBUS 101’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관련기사보기), 다가오는 12월에는 보잉사와의 ‘BOEING DAY’가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1등: ARMING(박희수/항공전자정보공학, 이상현/항공전자정보공학, 최예준/경영학부)2등: 3 Lights(문광일/기계공학, 이종혁/우주공학, 김주혁/기계공학과)3등: 시조새(장보현/항공우주공학, 정민조/기계공학, 이상재/소프트웨어학)4등: 비상착륙(하민준/스마트드론공학, 윤준영/스마트드론공학, 유민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5등: 초심자의 코딩(김동환/항공전자정보공학, 김인찬/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김긍휼/항공우주 및 기계공학)6등: Hello Tello(최재완/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이한솔/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윤소윤/소프트웨어학)
한국항공대학교와 에어버스가 함께 하는 "2022 AIRBUS 101" 행사가 8월 25일 오후 두 시 한국항공대 교내에서 열렸다. AIRBUS 101은 항공우주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와 유럽의 다국적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2017년부터 공동 개최해온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에어버스 임직원들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항공사 및 항공기 제작사의 이노베이션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다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산업의 트렌드에 대해 소개하는 특강을 하면,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에어버스사의 입장에서 고객사와 승객의 편의를 증진하면서도 이윤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올해는 특히 한국항공대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교내에 설치한 에어버스 항공기(A300-600) 기내에서 1부 개회식 및 임직원 특강이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은 KAU Vision Hall에서 실시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열려 에어버스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부 에어버스 임직원 특강에선 이그나시오 아소린 에어버스 아시아태평양 기술 스카우트 매니저가 "보이는 것 그 이상의 항공", 최아인 에어버스 코리아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가 "지속가능성-탄소배출량 제로(ZEROe)"이란 제목으로 각각 특강을 진행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2부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에선 미리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51개 팀 중 예선을 거친 9개 팀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펫코노미(Petconomy)"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승객들을 위한 서비스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
에어버스 임직원들이 창의성, 현실성, 발표력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1위인 한국항공대 총장상은 Barrier팀(최성규 변성은 전다현 윤지경 학생), 2위인 에어버스 지사장상은 에르뷔스팀(채승한 김민유 마채영 최희연 학생), 3위인 한국항공대 국제교류원장상은 에너지농부팀(양소현 구도윤 오규령 라요한 학생)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들 팀은 에어버스 본사 해외탐방 장학금과 함께 에어버스가 전 세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인 "Fly Your Ideas"에도 참가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개회사를 한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세계 민간항공을 대표하는 에어버스와 함께 미래형 항공기 및 선진 운송 서비스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아이디어를 평가받는 AIRBUS 101은 한국항공대만이 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한국항공대 학생들에게 매년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주시는 에어버스에 감사하며,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앞으로 에어버스 등 항공업계로 진출하는 진취적, 혁신적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에어버스 코리아 파브리스 에스피노자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은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올해도 매우 도전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다고 들었다"면서 "한국항공대와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항공특성화 대학인 한국항공대는 에어버스, 보잉, 록히드 마틴 등 세계 3대 항공기 제작사와 함께 하는 글로벌 항공우주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회사의 이름을 따 AIRBUS 101, BOEING DAY, 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라고 불리는 이들 프로그램은 항공산업을 주제로 한 임직원 특강과 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구성된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각 기업 임직원과 한국항공대 교수 및 학생이 공동으로 기획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항공우주 관련 지식의 폭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