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드론공학과의 학술 동아리인 Take-off에서 동아리 부원들을 대상으로 드론 교육 세미나를 지난 9월 30일 진행하였다. 본 세미나는 본교 학생들이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드론 교육 봉사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들이 준비한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피드백 및 강의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드론 교육 세미나는 김선아 강사가 진행했다 김선아 강사는 이날 참석한 학생들에게 텔로 드론 장비를 이용해 수업을 구성하는 방법, 3명의 팀장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드론 교육의 방향성과 커리큘럼에 대한 피드백, 중학생을 대상으로 드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이끌어내는 방법 그리고 강사 본인의 드론 교육을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었다.
교육을 진행중인 김선아 강사
Take-Off는 스마트드론공학과의 학술 동아리로 "한국항공대 스마트드론공학과 대표교육단"에서 시작되어, 2021년에 신설된 스마트드론공학과를 주 축으로 드론 교육 봉사를 위해 결성되었습니다. Take-Off의 주요 활동 목적은 드론을 장난감 또는 촬영용으로 생각하는 비전공자의 일반적인 인식을 넘어, 어린 청소년들에게 드론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여 스마트드론이라는 인식을 널리 확산시키는 것이다.
2022 한국항공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KAUPC)가 2022년 9월 17일 토요일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한국항공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 역량을 중요시하는 현재 기업 채용 추세에 맞추어 본교 학생들의 프로그래밍 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대회 종료 후 1위를 달성한 팀의 수상 소감 발표
이번 대회는 StartLink에서 후원하여 입상자에게 총장상 및 총 3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하였다. 또한 상위 3팀은 "2022년 Shake!" 프로그래밍 경진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Shake!"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는 경인 지역 6개의 대학(경희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항공대학교, 아주대학교, 한양대학교-ERICA)이 참여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1위를 달성한 소프트웨어 학과 학생 천수환(4학년), 전영서(2학년), 왕호은(2학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A: KAUPC 대회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천수환: KAUPC는 우리 학교에서 유일하게 시행되는 알고리즘 대회이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하였고, 학교 사람들과 함께 경쟁하는 분위기 속에서 문제를 풀어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왕호은: 저는 항공대 유일무이 알고리즘 동아리 Koala에 작년 겨울방학에 새롭게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알고리즘 공부를 처음 하게 되어 당시엔 많이 어려웠지만, 동아리 커리큘럼에 맞춰 따라가다 보니 점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개별적으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다가 처음 단체 스터디를 하던 날 현재 팀원들을 만나게 되었고, "함께 대회를 나가 실력을 쌓아 보면 어떨까?" 하여 좋은 제안에 용기 내어 대회에 나가게 된 거 같습니다.
A: 대회 준비 과정은 어땠나요?
전영서: "알고리즘 유형별로 최소 10문제는 풀어봐야 그 유형을 알 수 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주어진 알고리즘에 해당하는 좋은 문제들을 매일 매일 1개씩 선별하여 풀어보았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 번씩, 마지막 주에는 매일 모여 특정 대회(특정 대학교나 고등학교에서 낸 대회 문제) 문제를 백준에서 한 세트씩 풀어보았습니다. 이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문제 배분 방식, 시간 배분 방식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문제를 다 푼 후에는 각자 풀었던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 반성하는 시간을 가진 후 서로 피드백 해주었습니다.
왕호은: 처음엔 알고리즘 유형별로 정리를 했습니다. 알고리즘 유형이 총 몇 가지 그리고 어떤 유형이 있는지 정리한 후, 팀원들 각각 유형에 대한 이해정도를 1에서부터 5까지로 나누어 적었습니다. 그렇게 적은 표를 바탕으로 각자 어떤 유형을 담당하여 문제를 해결하면 좋을 지 이야기 나눴습니다. 매주 하나의 알고리즘 대회를 골라 백준 온라인을 활용하여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며 실전 대회처럼 연습했고, 계속해서 방법도 바꿔가며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대비했습니다.
A: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좋았던 점과 어려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전영서: 대회에 참여하면서 힘들었던 것은, 초반에 스코어보드를 보고 다른 팀들이 먼저 푼 문제를 나는 아직 못 풀었다는 생각에 조바심이 많이 났던 것입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이렇게 한동안 잘 떠오르지 않는 문제를 너무 욕심부려 잡고 있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다행히도 다른 팀원이 풀이를 잘 떠올려주어 빨리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은 문제를 보고 키보드에 손을 대기 전에 충분히 생각을 했던 점입니다. 잔 실수를 막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습니다.
왕호은: 저는 실력 있는 팀원들과는 다르게 이번 기회에 알고리즘 공부를 처음 한 케이스여서 실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대회 준비를 하며 많이 좌절했고, 제 실력에 대한 의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팀과 함께하는 대회이다 보니 피해를 주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고, 제가 문제를 잘 풀어내지 못했을 때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타이르지는 않을망정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함께 팀원들이 고민해줬고, 제가 약한 부분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대회 준비를 하니 저의 부족한 점도 발전시킬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힘들다고 생각했던 상황들이 좋은 팀원들과 함께하여 좋았던 점으로 기억된 것 같습니다.
A: Shake! 본선 대회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천수환: 열심히 해서 상 하나 받아오겠습니다!
세계 최대의 전투기 제조사인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과 우리 대학이 5년째 함께 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 "2022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Lockheed Martin Falcon Challenger)" 행사가 28일 오후 KAU Vision Hall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록히드 마틴의 로버트 랭(Robert Laing) 한국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대회 심사를 위해 참석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본교 교직원 및 학생과 록히드 마틴 임직원
매년 다른 주제로 열리는 공모전은 소형 무인항공기를 제작 또는 운용하는 STEM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전공지식을 직접 활용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올해 공모전은 멀티로터 드론의 자율비행 코딩 경진대회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대회 과제는 멀티로터 드론으로 QR코드, 이미지, 표식 등을 인식하고 주어진 지시사항을 이행하여 최종 착지하는 것으로, 비행의 속도와 착지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허희영 총장은 “록히드 마틴 팰콘 챌린저 행사는 교과서적 항공우주기술 산업에 한정되지 않고 개인의 창의력을 발현하고 역량을 키우는 훌륭한 행사로 학생들의 상상력과 독창성, 그리고 도전정신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미래산업의 핵심인 AI를 이용한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팰콘 챌린저 행사가 도전정신이 충만한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우리 대학의 독보적인 행사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로버트 랭 록히드 마틴 한국지사장은 "항공산업계 이벤트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한국항공대 행사는 매해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전달해왔기에 이번 행사에서도 한국항공대 학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록히드 마틴의 최신 기술 집약체인 F-35 Lighting II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진로부터 미래 전투기까지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토크 콘서트 시간을 가졌다. 록히드 마틴은 다분야에 걸쳐 새로운 엔지니어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본교 학생들은 언제나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AI와 미래 기술에 대한 논의가 특히 많았는데, 록히드 마틴은 이에 대해 기계에 대한 의존은 결국 신뢰성의 문제로 민간사용에 문제가 적겠지만 전투 맥락에서는 인지나 셀프 러닝 등에서의 인간 개입은 반드시 필요하고 미래의 무기 및 전투기의 화두는 감지기술과 정확성 등이라고 말했다.
AI기반 멀티로터 드론을 조종하여 과제를 수행중인 학생들
이어진 대회 본선에서는 재학생으로 구성된 총 67개의 팀 중 사전심사와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9개 팀이 본선에 참가하여 프로젝트 발표를 가진 후, 록히드 마틴 임직원들의 평가 하에 1~4위의 최종 우승팀에게는 록히드 마틴 해외본부 탐방의 기회가, 5위~6위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졌다.
우리 대학은 록히드 마틴을 비롯한 에어버스(Airbus), 보잉(Boeing) 등 세계 유수의 항공우주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전공지식을 활용한 글로벌 항공우주 특성화 비교과 프로그램을 실시해오고 있어 타대학과는 차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 프로그램별 우승자에게는 각 기업의 해외본사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에어버스사와의 ‘AIRBUS 101’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관련기사보기), 다가오는 12월에는 보잉사와의 ‘BOEING DAY’가 실시될 예정이다.
<수상자 명단>
1등: ARMING(박희수/항공전자정보공학, 이상현/항공전자정보공학, 최예준/경영학부)2등: 3 Lights(문광일/기계공학, 이종혁/우주공학, 김주혁/기계공학과)3등: 시조새(장보현/항공우주공학, 정민조/기계공학, 이상재/소프트웨어학)4등: 비상착륙(하민준/스마트드론공학, 윤준영/스마트드론공학, 유민성/항공우주 및 기계공학)5등: 초심자의 코딩(김동환/항공전자정보공학, 김인찬/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김긍휼/항공우주 및 기계공학)6등: Hello Tello(최재완/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이한솔/항공우주 및 기계공학, 윤소윤/소프트웨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