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6일, 42Dot의 정성균 박사의 자율주행 기술 세미나가 약 20명의 참가자와 함께 KAU 비전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42Dot은 자율주행 기술 SW 기업으로, 최근 현대자동차로부터 자율주행 기술 관련 투자를 받아 현대의 전기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도심 환경에 필요한 자율주행 AI 기술로, 특히 상암 특별 자율주행 구간에서의 실제 자율주행 실험을 통해 쌓인 전문적인 경험과 기술을 중심으로 대학원 학생 및 유관 기관 연구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자율주행 사업을 수행하며 비용적 측면에서 AI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방법론, 이상 상황의 데이터셋 수집, 자율 주행 학습 모델 방영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발표가 진행되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성을 위한 학습 모델의 임베디드화, 학습모델 확장, 학습 데이터 입출력, 최신 학습모델 활용 등 상용화 측면에 필수적인 다양한 기술들을 공유했다.
지난 11월 30일, 현대제뉴인 AI융합기술센터 장계봉 박사의 건설기계 무인화 세미나가 약 30명의 참가자와 함께 KAU 비전홀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 건설 기계 부문 사업 중간 지주회사로 산하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현대제뉴인 AI융합기술센터는 무인 건설 장비의 주요 핵심인 인지, 판단, 제어 시스템 개발에 AI를 적용하여 세계 최초의 무인 굴착기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건설기계 무인화 세미나를 진행중인 현대제뉴인의 장계봉 박사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인공지능과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하는 건설 기계의 무인 자동화로 다양한 동영상을 통해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우리가 왜 건설 기계 산업에 인공지능의 도입을 주목해야 하는지 현업에서는 어떠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현대제뉴인에서 수행했던 또는 수행 중인 과제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또한 글로벌하게 진행되고 있는 건설 자동화 분야의 여러 마일스톤을 이룬 다양한 해외 사례도 접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업에서 바라보는 인재상과 지원자의 마인드셋에 대한 조언도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지난달 19일 국토교통부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해당 로드맵에서 주요하게 다뤄진 내용 중 하나는 바로 완전 자율주행차로, 자율주행차는 운전자의 차량 조작 없이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자동차를 말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말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레벨 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레벨 3은 비상시에만 운전자가 운전하는 조건부 자동화를 뜻한다. 특히 2025년에는 레벨 4 완전 자율주행 버스와 셔틀을, 2027년에는 레벨 4 승용차를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레벨 4는 비상시에도 운전자의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하는 걸 말한다.
지난달 26일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는 레벨 3.5 수준의 전기 자율주행 전용 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특히 2035년 완전 자율주행이 대중화한다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문가는 자율주행차 도입 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유철 한국항공대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사고 발생 시점에서 탑승자 혹은 보행자 중 누구의 안전을 우선으로 할지 등 윤리적인 이슈가 중요하다"며 "또 법, 기술, 사회 보험적인 측면이 서로 같이 발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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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202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