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조성건 교수가 고양신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소프트웨어 중심 융복합 인재양성으로, 융복합 인재양성의 필요성 및 양성 방향으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적응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적 변화는 개발자로 하여금 과거보다 급변하는 기술력에 빠른 적응을 요구하며, 넓은 범위의 전공지식을 토대로 범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산학 많은 분야에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공지식을 심화하고 있으며, 심화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공지식은 산업, 기술,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며, 대학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에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인재양성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번 제 5회 한국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한국항공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의 지원으로 참가한 서보승(소프트웨어학과), 박영주(항공우주 및 기계 공학부) 그리고 박도희(항공우주 및 기계 공학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인공지능 학술대회는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 인공지능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대회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논문은 인공니증 분야의 시계열 분석 및 심층 강화학습 분야로, "환경복잡도에 따른 시계열 데이터 처리 시 LSTM과 프레임 스태킹 방법의 성능 비교"를 주제로 작성되었다. pendulum 환경에서 복잡도에 따라 난이도를 3단계로 나눈 후 강화학습의 한 종류인 PPO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이때 PPO에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표적 방법인 LSTM과 프레임 스태킹을 각각 PPO에 합쳐 LSTM과 프레임 스태킹의 차이점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논문은 결과적으로 환경이 복잡 할 수록 프레임 스태킹+ PPO에 비해 LSTM+ PPO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딥러닝 소모임인 deeperent 와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열심히 지원해주고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문을 써보면서 자연스럽게 강화학습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준비했던 팀원에게 감사드리고, 그 외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평소 제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한 제어를 연구해보며 시계열 데이터의 처리에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팀원들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딥퍼런트 및 소중대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OOV-CUBE 위성의 자세제어 검증 모습. ⓒ유럽 항공우주국한국항공대학교는 스마트드론공학과 윤지중 교수가 개발한 초소형 위성 OOV-CUBE가 오는 9일 발사된다고 2일 밝혔다.
OOV-CUBE는 현재 유럽 항공우주국(ESA) 발사장인 기아나 우주 센터에서 신형 발사체 Ariane 6호에 탑재돼 최종 발사를 앞두고 있다. OOV-CUBE 주 임무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해 기술개발단계(TRL)를 향상하는 것이다. OOV-CUBE 이름의 OOV는 On-Orbit Verification(궤도상에서의 검증)의 약자이다.
이번에 OOV-CUBE가 검증할 첨단기술에는 고효율 IoT 프로토콜 수신기, 차세대 Perovskite 태양전지 실험, 고효율 AI 프로세서와 온보드 구름 탐지 신경망, 저궤도에서 정지궤도 위성 간 통신을 위한 L-band 트랜시버, 2개의 광학 카메라 등이 있다. 특히 소형의 IoT 단말기가 위성과 직접 통신하는 IoT 기술을 시연하고, 초소형 위성에 탑재된 AI 기술을 우주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윤 교수는 베를린공과대학교(TU Berlin)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할 당시 OOV-CUBE에 사용된 위성체 플랫폼 TUBiX10을 개발, 설계했다. 지난 2018~2020년 총 5기의 위성이 TUBiX10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저궤도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운용돼 왔다. 이번 임무를 위한 위성 제작 및 시험은 베를린공대와 초소형 위성 업체인 래피드 큐브가 담당했다. OOV-CUBE는 ESA가 신형 발사체 Ariane 6호의 첫 비행을 앞두고 지난 2022년 개최한 대회에서 수상하며 발사비용 없이 우주공간에서 첨단기술을 검증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Ariane 6호 첫 발사에는 OOV-CUBE 위성을 비롯해 유럽에서 개발된 총 15개의 탑재체가 함께 발사된다.
OOV-CUBE가 성공적으로 발사되면 항공대의 분산형 우주시스템 연구실과 베를린공대 등 2곳의 위성관제센터가 위성을 운용한다. 윤 교수는 "이번 임무를 통해 초소형 위성을 활용한 IoT 통신, 우주분야 AI 활용 등 첨단 분야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초연결 사회를 앞당기는 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대 학생들도 위성 운용에 참여하면서 위성에 대한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02/202407020023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