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 5회 한국 인공지능 학술대회에서, 한국항공대학교 SW중심대학 사업단의 지원으로 참가한 서보승(소프트웨어학과), 박영주(항공우주 및 기계 공학부) 그리고 박도희(항공우주 및 기계 공학부)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 인공지능 학술대회는 한국통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통신학회 인공지능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대회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최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미래 인공지능 발전 방향을 전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논문은 인공니증 분야의 시계열 분석 및 심층 강화학습 분야로, "환경복잡도에 따른 시계열 데이터 처리 시 LSTM과 프레임 스태킹 방법의 성능 비교"를 주제로 작성되었다. pendulum 환경에서 복잡도에 따라 난이도를 3단계로 나눈 후 강화학습의 한 종류인 PPO를 이용하여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이때 PPO에 시계열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표적 방법인 LSTM과 프레임 스태킹을 각각 PPO에 합쳐 LSTM과 프레임 스태킹의 차이점에 대해 확인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다. 논문은 결과적으로 환경이 복잡 할 수록 프레임 스태킹+ PPO에 비해 LSTM+ PPO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잘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딥러닝 소모임인 deeperent 와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열심히 지원해주고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논문을 써보면서 자연스럽게 강화학습이라는 주제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공부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같이 준비했던 팀원에게 감사드리고, 그 외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평소 제어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에 심층 강화학습을 이용한 제어를 연구해보며 시계열 데이터의 처리에대해 고민해볼 수 있었습니다. 옆에서 함께 고생해주신 팀원들과,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딥퍼런트 및 소중대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고양특례시가 경기북부 최초로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이하 벤처촉진지구) 지정을 바탕으로 벤처 창업지원 및 첨단산업 육성에 속도를 높인다.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양시 장항, 법곳, 식사, 백석, 화전, 동산, 원흥동 등 8개 행정동, 면적 125만㎡(약 37만8천평)를 벤처촉진지구로 지정했다.
시는 창업지원시설, 벤처펀드, 투자설명회(IR-데이) 등 벤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고 일산테크노밸리,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여 첨단제조시설,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첨단 4차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6개 종합병원과 협력하여 바이오 정밀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밸리, 드론·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에 세계적인 규모의 핵심기업을 유치하여 산업의 중심축을 형성하고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발전하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화, 장항, 법곳동 지역은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토지분양을 진행한다. ICT,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융합산업 등 첨단 4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벤처 창업기업의 협업(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술혁신이 중요한 지역이다. 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여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협력을 활성화하고 미래 산업을 육성하는 도심형 산업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화전 지역은 한국항공대학교와 항공우주산업기술연구소, 한국항공대학교 창업보육센터,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을 거점으로 드론, UAM 등 차세대 모빌리티, 첨단제조업을 육성한다. 또한 인근의 동산동·원흥동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 창릉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우수한 청년인재를 확보하고 주거에 가까운 일자리(직주근접)를 조성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보기
경기도정신문 / 이광남 기자 / 2024.10.25
AI자율주행시스템공학과 조성건 교수가 고양신문에 기고문을 게재했다. 기고문은 소프트웨어 중심 융복합 인재양성으로, 융복합 인재양성의 필요성 및 양성 방향으로에 대한 심도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 우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적응하며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급속도로 발전하는 시대적 변화는 개발자로 하여금 과거보다 급변하는 기술력에 빠른 적응을 요구하며, 넓은 범위의 전공지식을 토대로 범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요구한다. 이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산학 많은 분야에서 빅데이터, AI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공지식을 심화하고 있으며, 심화된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공지식은 산업, 기술,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지며, 대학을 비롯한 초중고 교육에서도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인재양성이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역할과 중요성
현재 소프트웨어는 더 이상 특정 산업에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 의료, 금융, 교육 등 국내외 대부분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자율주행 기술 중심에는 소프트웨어가 활용되며, 이는 전 세계적인 국가 기술로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구분될 만큼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의료 산업에서도 환자의 안전을 진단부터 수술단계까지 다방면으로 확보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 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과학적, 사회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융복합 인재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대두되고 있다.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기술적인 능력을 넘어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융복합 인재양성의 필요성
산업, 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은 여러 분야의 전공지식 융합을 토대로, 단순한 프로그래밍 기술을 넘어, 인문학적 사고와 예술적 창의성, 그리고 공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요구한다. 다시 말해 기계공학, 전자공학, 의학, 인문학, 예체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 융복합을 통해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처리하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소프트웨어중심의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여야 한다. 이러한 산업 전반에 걸친 과학적,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융복합 인재양성을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다학제간 융합교과 과정이 요구된다.
일례로, 의료기기 산업분야에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컴퓨터 비전을 활용하여 AI 기반의 진단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지만, 보다 높은 정밀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의학 전공지식이 융합되어야 한다. 비슷한 관점의 다른 사례로, 자동차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차량역학을 비롯한 센서공학, 제어공학, 학습알고리즘 등의 기계, 전자, 컴퓨터 공학의 융합 전공지식을 겸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 양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소프트웨어 중심 융복합 인재양성의 방향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서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초중고 교육 과정부터 소프트웨어 교육이 강화되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다양한 학문 분야와 연계하여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과과정이 개편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복합 인재양성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중요한 과제이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국항공대학교에서는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 및 정책, 그에 따른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민관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 △드론앵커센터 활용 △GRRC경기도지역협력연구센터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융합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미래 사회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가진 인재를 필요로 한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학제간 융합 교과과정 개발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기사 원문 보기
고양신문 / 202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