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International Olympiad in Informatics, 약칭 IOI)에서 한국대표단이 종합 4위를 달성, 참여 학생 4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국제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고등학생 이하의 학생들을 위한 컴퓨터과학 경진대회로, 1988년에 유네스코(UNESCO)가 후원하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수학 및 과학 올림피아드 중 하나이다.
2022 국제정보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제34회를 맞이하는 2022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8월 7일부터 15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서 개최되었으며 88개국 349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전체 일정 중 대회는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하루 5시간 동안 컴퓨터 프로그래밍 3문제씩 풀도록 진행되었다. 올해는 튜링 기계, 동적 계획법, 추상적 자료구조, 그리고 탐색 알고리즘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한 문제당 100점이 부여되어 총 600점 만점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은 건국대학교의 김성렬 교수가 단장, 한국항공대학교의 이인복 교수가 부단장을 맡았다. 또한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김진욱 교수, 서울대학교의 윤교준 학생, KAIST의 이온조 학생이 대회 참여 학생 4명 장태환(선린인터넷고등학교 1학년), 조영욱(대구과학고등학교 3학년), 박상훈(서울과학고등학교 1학년), 그리고 반딧불(서울과학고등학교 2학년)의 지도를 맡았다.
대회 결과 장태환 학생과 조영욱 학생은 금메달, 박상훈 학생과 반딧불 학생은 은메달을 획득하였다. 이에 따라 공동 1위인 중국과 일본(금메달 4개), 3위 미국(금메달 3개 및 은메달 1개)에 이어 대만과 함께 국가 종합 4위(금메달 2개 및 은메달 2개)를 달성했다. 특히 장태환 학생은 지난 2021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 다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반딧불 학생은 2020년 은메달, 2021년 금메달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신세계아이앤씨와 함께하는 대학생 멘토 "SSG Re:Coder"의 아두이노 교육 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본 교육 활동은 목포중앙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3월부터 7월까지 진행하였다. 이번 활동에 멘토로 참여했던 소프트웨어학과 19학번 김다영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
A: 교육봉사의 주 활동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지방에 있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들과 함께 아두이노를 이용해 회로 연결도 하고 코드도 작성해보며 코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A: 활동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수업 중에 학생 한 명이 갑자기 코피가 났던 일이 있었습니다. 비대면 수업으로 같이 있던 상황이 아니라 어떻게 해야하나 많이 당황했으나 같이 수업을 듣고있던 다른 학생들의 대처로 무사히 잘 지나갔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A: 이번 활동 중 힘들었던 점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지방에 있는 학생들과 수업을 하는 것이라 대부분 수업이 비대면(ZOOM)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때문에 직접적으로 학생들을 봐주는 것이 힘들어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까웠던 것 같습니다.
A: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점은 무엇인가요?
생각보다 학생들이 수업을 잘 따라와주고 코딩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코딩을 잘 접할 수 있는 수도권 학생들이 아닌 지방 학생들에게 이런 기회를 제공해주는 이 프로그램의 취지가 정말 좋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또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티맥스소프트가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26일 협약을 맺고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 학생들의 취업 지원 및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 특히 현장실습 교과목을 공동 운영해 소프트웨어 관련 전문지식을 전달하고 현업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실무능력을 키우는 체계적인 실무특화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 같은 현장실습 교과목이 졸업 후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항공대 허희영 총장은 이날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항공대와 티맥스소프트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주도할 인재를 함께 양성하게 되어 뜻 깊다”며 “소프트웨어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 핵심 인재를 양성하여 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 이형배 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디지털 인재 양성은 ‘산-학-연-관’ 모두가 당면한 핵심 과제”라고 강조하며 “티맥스소프트는 국내를 대표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미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분야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선두에 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를 지닌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에어 모빌리티 사회를 선도할 AI.SW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신설된 AI융합대학을 통해 AI.SW, 자율주행, 스마트 드론, 도심항공교통(UAM) 분야의 전문인력 배출에 주력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1997년 설립 이래 시스템 소프트웨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등 국내.외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연구인력을 배출해내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정부의 본격적인 ‘디지털 인재 양성’ 행보에 발맞춰 소프트웨어 분야 직무역량 교육을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